[낭만닥터 김사부3] 8회 라떼는 말이야~
제작사 삼화네트웍스, 스튜디오 S
연출 유인식, 강보승
극본 강은경, 임혜민
출연 한석규, 안효섭, 이성경 등
점점 잊혀가는 소중한 가치들,
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되어 가는
그러나 실은 여전히 우리 모두 아련히
그리워하는 사람다운, 사람스러운
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
다시 한번 전하려 한다.
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,
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,
길을 잃은 수많은 이들에게
김사부의 낭만이 다시 한번 위로가
될 수 있기를 바라며.
낭만닥터 김사부는 1도, 2도 그리고 이번에
시즌 3도 열심히 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.
5월 20일(토) 어제 방영된 8회에서
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
라떼의 잔소리가 얼마나 소중한 지
깨닫게 되어 글을 남겨보게 됩니다.
극 중 김사부(한석규)의 칭찬에
장동화(이신영)의 말에 김사부님이
하신 말씀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.
김사부 : 메센터리를 네가 잡았다며?
이 말에 장동화가 우쭐대며 상황을 설명합니다.
김사부 : 라떼는 말이다. 교수님 어시에
~~~ 다했어, 메센터리 그 하나 잡은 걸로
아이고 명함도 못 내밀었지 그때는..
장동화 : 선생님도 라떼파셨구나.
김사부 : 야, 사람은 누구나 다
나만의 라떼가 있는 법이야.
그 시절의 라떼를 뺀다면 어찌
지금의 내가 있겄냐, 안 그래?
장동화 : 네
김사부 : (장동화 선생의 의사가운 단추를
채워주며) 그러니깐 잘 기억해 두셔,
오늘이 너의 라떼중에 하루가 될 테니깐
음악이 흐르면서 장동화 선생은 김사부님의 뒷모습을 보고, 그리고 환자의 얼굴을 보면서 김사부님이 채워준 단추를 보면서 살포시 입가에 미소를 뛰웁니다.
그동안 라떼는 선배가 하는 잔소리로만 여겨졌습니다. 그래서 후배들에게 "라떼는 말이야~"라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, 노력했던 적이 있었습니다.
생각해 보니 라떼가 없으면 지금의 내가 어찌 있을 수 있겠습니까?
누구나 그때의 라떼가 있으니
지금의 내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?
이제 라떼를 잔소리로 생각하지 않겠습니다.
김사부님의 낭만의 라떼를 기억해야 하겠습니다.
[낭만닥터 김사부] 드라마 기획의도처럼
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,
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,
길을 잃은 수많은 이들에게
각자의 길을 열어주는 것 같습니다.
김사부님 저도 만나주세요~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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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오늘이 너의 라떼 중에 하루가 될 테니까” 이신영, 한석규의 은근한 칭찬에 뿌듯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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